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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생각

영혼의 값은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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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3-12-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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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독>은 사단이 잡고 있는 강력한 무기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아주 긴밀하게 움직이는 그들의 공격을 수년간 인지해 왔기에 늘 대비한다고 하지만 아직은 불안하다.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해야 할 것이다.

2. 2011년 3월. 내가 에이즈와 약물로 인생의 절반 이상을 망쳐(?) 버린 중독자를 만난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런던에서 버스로 3시간 정도 되는 거리에 있는 버밍엄에서 내린 후 영국 베텔 본부로 가는 차를 탔을 때 '뭔가 잘못되면 어떻게 하지...'라는 작은 근심이 찾아왔다. 왜냐하면 우리를 픽업하는 사람들은 중독자들이었기 때문이다.

3. 중독 사역을 하던 엘리엇은 회복의 길로 나아가는 사람들의 실수를 거듭하자 하나님께 질문했다. “주님, 왜 이렇게 낭비해야 합니까?” 왜냐하면 중독자들의 상당수는 교육을 받지 못했고 때로는 마약 때문에 사려있는 행동을 하지 못했다. 자동차의 오일이나 물을 채우는 일을 하지 않아 자동차가 과열되기도 하고 발전기가 타고, 배터리가 방전되고, 변속장치가 고장 나는 등 사고가 빈번했기 때문이다.

4.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엘리엇에게 “그것이 바로 유다가 한 질문이다. 이 사람들을 도우려고 하면 이런 비용이 당연히 필요하기 마련이다. 영혼의 값은 무척 비싸다. 이런 사람들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는 데 드는 대가이니 내게 있어서 이런 비용은 낭비가 아니다.”라고 하셨다고 했다.

5. 보이는 세계가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믿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보이지 않는 세계와 보이는 세계를 만드신 분이다. 보이지 않는 세계가 실제라는 것을 믿게 되면 보이는 세계는 바뀌게 되어 있다. 중독 사역은 보이는 사역이 아니고, 보이지 않는 믿음으로 걸어가는 사역이다. 불완전한 사람과 동역하는 것을 쉽게 생각하면 안 된다. 기다려주고 기대해 주며 함께 기도해야 한다.
 
6. 셈법이 다르기에 힘은 들어도 분명 중독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은 동굴에서 세상으로 나올 수 있다. 생각해 보자 보이지 않는 세계는 영원하다. 그렇다면 무엇이 본질인가? 보이지 않는 세계가 본질이다. 그러므로 보이는 세계에서의 생각과 판단에 조심해야 한다. 중독 사역에 있어서는 너무나 중요한 부분이다.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고후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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