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멀리 바라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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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2-05-14 09:22본문
1. 관료주의적이 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인정할 때, 인도주의적 사고와 판단. 그리고 결행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관료주의적 방법은 통계자료에 지배되고 있기에 눈앞에서 엄연히 살아있는 현실의 문제에 반응하는 정서가 함몰된다. 이를 교회 사역과 연관하여 생각해 본다면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목회자와 당회는 상당히 관료주의적임을 발견할 때가 있다. 오랜 시간 익숙한 패턴에서 잘 벗어나지 못하고 일반적인 교회의 선교와 전도적 전략에 머물고 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복음이 필요한 광장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2. 1983년 스페인에서 마약, 알코올 중독자들을 위한 대단한 사역이 시작되었다. 베텔 사역 (Betel Ministries)라고 하는데 WEC 선교사에 의해 설립되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 WEC에서의 교회 개척 사역은 필연적이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들이 오직 믿음으로 이루어 놓은 결과는 실로 엄청났다. 하지만 당시 BETEL 사역은 교회 개척 사역과는 연관되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Elliott을 만났을 때 언급했던 말. “당신은 교회 개척자입니다.”라는 말에 Elliott은 매우 기뻐하고 고마워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연관되도록 인식되지 못했다. 왜냐하면 설립자 Elliott Tepper와 몇 사람의 동역자가 바라본 시선은 분명 교회 개척이었으나 다른 사람들에게 보인 것은 연약하고 버림받은 사람들을 돌보는 사회복지에 가까운 사역이었다. 앞서 언급했듯이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한 시선이 존재했기 때문이었다.
3. 하지만 프레임에서 벗어난 시선을 가진 통찰력 뛰어난 사람들도 존재했다. WEC 국제 선교회를 체계화시켰다고 평가를 받는 Norman Grubb은 설립자 C.T Studd의 사위였다. 그는 두 번째로 WEC 리더로 섬기면서 놀라운 부흥을 선도해 갔는데 BETEL의 최고 리더인 Elliott Tepper를 평가할 때 제2의 C.T Studd라고 했다. C.T Studd는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시고 나를 위해 죽으셨다면 그분을 위한 그 어떤 희생도 결코 크다고 할 수 없다.”는 신앙고백을 통해 아프리카의 복음화에 지대한 공헌을 했던 세계 선교 역사의 위대한 인물이었다. Norman Grubb의 이 표현은 교회 개척자라는 의미였다고 나는 생각하고 있고 Elliott 역시 그렇게 이해하고 있었다.
4. WEC과 BETEL은 대단했다. BETEL이 2013년 당시 22개 나라, 80개 도시에 4500여 개의 교회와 센터들이 개척되고 설립되어 나갈 때, 분명 BETEL 사역이 WEC의 핵심가치와 다르지 않은 복음이 전해져서 교회가 개척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그래서 지금은 초기의 BETEL사역에 대한 인식과는 달라진 상태다.(내가 확인하고 실제적인 교제가 이루어졌던 2016년까지 BETEL사역은 경이로웠다.)
5. 관료주의적 형태에 젖어있는 사람들은 상상할 수 있었을까.... 마약 알코올 중독자들이 복음으로 변화되어 새로운 사람들이 되었고, 스스로 전도자가 되어 세상으로 흩어져 갔으며 그들로 인해 교회가 개척되고 재활기관들이 세워져 가는 것을...
6. 이제부터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다. 지금 우리나라와 미국 등 한반도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일련의 일들은 당장의 통일보다는 남북 교류가 우리의 상상을 넘어서서 현실화될 것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그래서 간단히 표현하면 교회는 관료주의적이 되어서는 결코 안된다. 지금까지 눈앞에서 펼쳐진 사역에서 조금 벗어나는 현실적인 문제를 바라보고 결정해야 할 일들이 몰려오고 있다. 그중의 하나가 중독(Addiction) 사역이다. 북한은 최고 품질의 헤로인이 만들어지는 나라다. 마약 문제가 엄연히 존재하는 사회이고 앞으로 더 심화될 것이다. 그리고 한국 사회는 북한에서 생산되는 마약 문제가 현실 문제와 결부되어 더욱 강력하게 어두운 사회로 내몰리게 될 것이다.
7. 현실 경쟁에서 도태된 사람들의 알코올 문제, 도박 문제 등 다양한 중독 현상으로 인해 지금까지의 사회문제와는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가정을 파괴해 나갈 것이다. 그래서 교회의 인식전환이 시급하다. 지금 준비해야 한다. 고정된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변화되는 사회 환경을 대비하지 못하는 교회의 선교와 전도전략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
8. 나는 진실로 이 문제에 대하여 걱정하고 있다. 그래서 교회의 건강함을 추구하기 위해서라도 허리를 더 굽혀야 하고, 낮은 곳을 향하여 돈을 교회에 쌓아두지 말고 풀어야 할 것이다. 교회는 돈을 쌓아두는 곳이 아니라 흘러 보내는 곳이어야 한다. 근래에 몇몇 교회 이야기를 듣다가 어떤 교회가 현금이 많다고 하는 가당찮은 이야기를 들었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교회는 돈이 많다는 소리를 들으면 안 된다. 어리석은 사람들이 돈을 쌓아두고 관료주의적인 행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니 한국 교회가 욕을 먹는 이유도 있다. 교회가 가진 재산을 선교와 전도, 교육에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집행할 때 관료주의적인 형태에 집착하지 말고 현실적인 안목을 가져야 한다. 이전보다 더 어디에 집중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 기도하고 고민해야 할 것이다. (등이 보이고 손을 들고 있는 사람. 나의 옆 자리에 서 있는 사람이 Elliott Tepper. 찬양하고 있는 Haby도 과거 마약 중독자였으나 지금은 목회자가 되었다.)
2. 1983년 스페인에서 마약, 알코올 중독자들을 위한 대단한 사역이 시작되었다. 베텔 사역 (Betel Ministries)라고 하는데 WEC 선교사에 의해 설립되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 WEC에서의 교회 개척 사역은 필연적이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들이 오직 믿음으로 이루어 놓은 결과는 실로 엄청났다. 하지만 당시 BETEL 사역은 교회 개척 사역과는 연관되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Elliott을 만났을 때 언급했던 말. “당신은 교회 개척자입니다.”라는 말에 Elliott은 매우 기뻐하고 고마워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연관되도록 인식되지 못했다. 왜냐하면 설립자 Elliott Tepper와 몇 사람의 동역자가 바라본 시선은 분명 교회 개척이었으나 다른 사람들에게 보인 것은 연약하고 버림받은 사람들을 돌보는 사회복지에 가까운 사역이었다. 앞서 언급했듯이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한 시선이 존재했기 때문이었다.
3. 하지만 프레임에서 벗어난 시선을 가진 통찰력 뛰어난 사람들도 존재했다. WEC 국제 선교회를 체계화시켰다고 평가를 받는 Norman Grubb은 설립자 C.T Studd의 사위였다. 그는 두 번째로 WEC 리더로 섬기면서 놀라운 부흥을 선도해 갔는데 BETEL의 최고 리더인 Elliott Tepper를 평가할 때 제2의 C.T Studd라고 했다. C.T Studd는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시고 나를 위해 죽으셨다면 그분을 위한 그 어떤 희생도 결코 크다고 할 수 없다.”는 신앙고백을 통해 아프리카의 복음화에 지대한 공헌을 했던 세계 선교 역사의 위대한 인물이었다. Norman Grubb의 이 표현은 교회 개척자라는 의미였다고 나는 생각하고 있고 Elliott 역시 그렇게 이해하고 있었다.
4. WEC과 BETEL은 대단했다. BETEL이 2013년 당시 22개 나라, 80개 도시에 4500여 개의 교회와 센터들이 개척되고 설립되어 나갈 때, 분명 BETEL 사역이 WEC의 핵심가치와 다르지 않은 복음이 전해져서 교회가 개척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그래서 지금은 초기의 BETEL사역에 대한 인식과는 달라진 상태다.(내가 확인하고 실제적인 교제가 이루어졌던 2016년까지 BETEL사역은 경이로웠다.)
5. 관료주의적 형태에 젖어있는 사람들은 상상할 수 있었을까.... 마약 알코올 중독자들이 복음으로 변화되어 새로운 사람들이 되었고, 스스로 전도자가 되어 세상으로 흩어져 갔으며 그들로 인해 교회가 개척되고 재활기관들이 세워져 가는 것을...
6. 이제부터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다. 지금 우리나라와 미국 등 한반도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일련의 일들은 당장의 통일보다는 남북 교류가 우리의 상상을 넘어서서 현실화될 것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그래서 간단히 표현하면 교회는 관료주의적이 되어서는 결코 안된다. 지금까지 눈앞에서 펼쳐진 사역에서 조금 벗어나는 현실적인 문제를 바라보고 결정해야 할 일들이 몰려오고 있다. 그중의 하나가 중독(Addiction) 사역이다. 북한은 최고 품질의 헤로인이 만들어지는 나라다. 마약 문제가 엄연히 존재하는 사회이고 앞으로 더 심화될 것이다. 그리고 한국 사회는 북한에서 생산되는 마약 문제가 현실 문제와 결부되어 더욱 강력하게 어두운 사회로 내몰리게 될 것이다.
7. 현실 경쟁에서 도태된 사람들의 알코올 문제, 도박 문제 등 다양한 중독 현상으로 인해 지금까지의 사회문제와는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가정을 파괴해 나갈 것이다. 그래서 교회의 인식전환이 시급하다. 지금 준비해야 한다. 고정된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변화되는 사회 환경을 대비하지 못하는 교회의 선교와 전도전략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
8. 나는 진실로 이 문제에 대하여 걱정하고 있다. 그래서 교회의 건강함을 추구하기 위해서라도 허리를 더 굽혀야 하고, 낮은 곳을 향하여 돈을 교회에 쌓아두지 말고 풀어야 할 것이다. 교회는 돈을 쌓아두는 곳이 아니라 흘러 보내는 곳이어야 한다. 근래에 몇몇 교회 이야기를 듣다가 어떤 교회가 현금이 많다고 하는 가당찮은 이야기를 들었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교회는 돈이 많다는 소리를 들으면 안 된다. 어리석은 사람들이 돈을 쌓아두고 관료주의적인 행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니 한국 교회가 욕을 먹는 이유도 있다. 교회가 가진 재산을 선교와 전도, 교육에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집행할 때 관료주의적인 형태에 집착하지 말고 현실적인 안목을 가져야 한다. 이전보다 더 어디에 집중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 기도하고 고민해야 할 것이다. (등이 보이고 손을 들고 있는 사람. 나의 옆 자리에 서 있는 사람이 Elliott Tepper. 찬양하고 있는 Haby도 과거 마약 중독자였으나 지금은 목회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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